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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값 너무 비싸다"

◎앵커: 요즘 시간에 나가보셨습니까? 과일값이 엄청나게 비싸다고 합니다. 복숭아 한개에 보통 만원정도 합니다. 고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과일 매장엔 벌써부터 복숭아가 등장했습니다. 예년보다 한달 정도 빨리 선보였는데, 값은 두개에 2만 8천원. 고기보다 비쌉니다. 참외도 한개에 보통 천원이 훨씬 넘습니다. 비교적 싼 맛에 서민들이 즐겨온 토마토도 올해는 한개에 천원씩 줘야 할 만큼 올랐습니다.

<신원영(서대문구 연희동): "너무 비싸서 서민들은 못사먹겠다">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된 수박은 적어도 한통에 만원 이상은 줘야 살 수 있습니다.

<김애자(강남구 내곡동): "이것은 만 2천 5백원이라네..저것은 만 6천이고...">

지난해 이맘때보다 토마토는 65%, 사과는 64%나 비싸졌고 수박은 22%, 참외와 딸기는 각각 10%정도 값이 올랐습니다.

<윤갑현(농협 과일구매담당): "지난 겨울 폭설로 하우스농가들이 피해 많이 보면서 생산량 줄었다">

특히, 사과나 배 같은 저장과일은 지난 설 때 농민들이 물량을 집중 출하한 바람에 그 뒤로 오히려 재고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하우스 재배가 늘면서 사시사철 과일이 넘쳐 나지만, 서민들이 장바구니에 과일을 담기는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SBS 고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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