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축하행사

◎앵커:북한도 오늘 1주년 행사를 성대히 개최했습니다. 언론들은 일제히 특집 보도를 실었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방송 "북남 공동선언 발표 한돌기념 평양시 보고대회가 오늘(15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어제(14일) 저녁 보고대회에서 연설에 나선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은 6.15 공동선언이 역사적인 사건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양형섭(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우리 민족이 자주 통일 위협수련에서 일대 전환의 계기를 열어 놓고 국제 정세의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역사적인 사변이었습니다.">

최태복, 김용순 비서등 고위간부들이 대거 참석해 6.15 공동선언에 따라 자주 통일의 길로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북한 중앙TV보도 "우리민족은 역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들고 새롭게 출발하는 민족자주통일의 길로 더욱 힘있게 전진해 나가야 한다.">

북한 언론들도 오늘 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보도물과 행사 소식을 잇따라 내보냈습니다.

오늘자 노동 신문은 공동선언 관련 내용으로 지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조선중앙 TV는 정상회담 기록영화와 좌담회 등 다양한 특집방송을 통해 ´민족 자주와 단합´, 그리고 ´공동 선언의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SBS 최원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