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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료 줄다리기

◎앵커: 신공항 고속도로도 다음 달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직 통행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반 고속도로보다는 훨씬 비쌀 것으로 보입니다. 차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신공항 뱃리길, 강화도에서 시작된 왕복 8차선길이 시원스레 뚫려있습니다. 민자유치사업으로 총 공사비 1조 5000억원이 투입됐습니다.

공항으로 들어서는 관문인 영종대교, 도로와 철도가 나란히 달릴 수 있는 복층교량으로 계절에 따라 조명을 바꿔가며 조형미를 과시하게 됩니다. 고속도로 운영은 최첨단 지능화 시스템이 맞습니다.

<백규정(신공항 하이웨이 실장): 사고가 나면 감시 시스템을 더하여 알람이 울리고 표시등이 켜지게 됩니다. 그러면 모니터를 통하여 확인하고 곧바로 조치하게 되겠습니다.>

도로는 이렇게 시원하게 뚫렸지만 통행료를 둘러싼 줄다리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공항 하이웨이측은 투장금을 회수하려면 통행료가 편도 6000원에서 8000원은 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전우윤(신공항 하이웨이 부장): 첨단설비 등의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적정하게 산정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건교부는 가능한한 통행료를 낮추려 하고 있습니다.

<여형규(건교부 신공항 기획과장):그간의 협상조정 결과 당초 민간사업자가 정부측에 요구한 승용차 기준으로 편도 8000원보다는 낮아질 것입니다.>

앞으로 3, 4년 동안 신공항으로 가는 유일한 도로가 될 고속도로 통행료가 어느 선에서 타결될지 주목됩니다.

SBS 차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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