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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몰려온다

◎앵커: 동해안에 고래떼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동해 대륙붕은 큰머리돌고래의 번식장이라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부산방송 송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말 국립수산진흥원이 속초연안 동해바다에서 촬영한 고래떼입니다. 큰머리돌고래 수십마리가 떼지어 서식하는 것이 목격됐습니다. 아직 수영이 익숙하지 않은 듯 꼬리를 하늘로 치켜드는 돌고래가 새끼돌고래들입니다. 어미들이 새끼돌고래를 훈련시키는 장면입니다.

봄, 여름 동안 동해 먼바다에서 머물던 큰머리돌고래가 가을철 속초와 강릉쪽 동해앞바다를 찾아와 집단번식하는 것입니다.

<김창근 연구관(국립수산진흥원): 육아를 하는 그런 장면이 관찰돼서 가을에 큰머리 돌고래의 번식장이 강원도 연안에서 확인되었다는 점이...>

국립수산진흥원의 조사 결과 우리 연안에는 30여 종의 각종 고래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직 조사되지 않은 북한과 서해 앞바다는 빠진 숫자입니다. 몇 년 내로 북한 지역의 고래자원도 함께 조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전 해역의 고래자원이 한눈에 파악될 것으로 보입니다.

PSB뉴스 송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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