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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착공

◎앵커: 서울 강서에서 강남으로 연결되는 강남 순환도시고속도로가 내년에 착공됩니다. 또 제2성산대교가 건설돼 이 일대 교통흐름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염창동에서 수서동을 잇는 총길이 34.8km의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는 크게 세 구간으로 나눠 건설됩니다. 염창동에서 광명시 소하동까지는 기존의 서부간선도로에 왕복 4차선을 추가해 8차선에서 10차선 도로로 확장합니다.

이 구간에는 기존의 도로 위에 2층으로 도로를 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광명시 소하동에서 서남 진출입로까지는 관악산을 관통하는 10.3km
길이의 터널이 건설됩니다. 이 구간은 8000억원의 민간자본으로 건설해 유료 도로로 운영됩니다.

양재에서 수서까지는 양재대로를 입체화해서 도로 구조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포화상태인 성산대교의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제2성산대교를 오는 2002년 착공하기로 했습니다. 제2성산대교가 건설되면 이곳 성산대교는 하루 통행량이 14만대에서 10만여 대로 줄어 부담을 덜게 됩니다.

<김영걸(서울시 도로계획 과장): 강남지역의 격자도로망을 순환형으로 보완을 하면서 또 증가하는 상암신도시 교통량과 인천신공항 교통량을 서울 강남지역과 연결시키고...>

2007년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서울 서북부지역에서 강남지역까지 통행시간이 3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SBS 엄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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