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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 촉구 시위 격화

◎앵커: 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이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동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밀로셰비치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탄광노동자들이 버스로 경찰 저지선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시위대를 저지하던 경찰도 결국 스스로 물러섭니다. 수만명의 시민들도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진압에 동원된 경찰과 군 일부도 시위대에 동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고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실시된 대선 절차가 일부 무효라고 판정했습니다. 야당 지도자 코스투니차는 밀로셰비치에게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10시까지 하야하라고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영국인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경승용차 미니입니다. 미니가 41년 만에 생산을 중단하고 퇴역했습니다. 소형 클래식 자동차의 원조로 영국의 자존심이던 미니는 작고 깜찍한 외모덕에 각종 영화에 단골로 출연해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미국의 최고령 노동자로 뽑힌 102살의 아이젠버그 씨입니다. 지난 1930년대부터 지퍼제조 노동자로 일을 시작해 지금도 일주일에 20시간을 일하고 있습니다. 아이젠버그 씨는 당분간 은퇴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SBS 동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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