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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 주의보

◎앵커: 세수만 하면 얼굴이 당긴다, 또 목욕 후엔 온 몸이 가렵다면 피부건조증을 의심하셔야겠습니다. 올해는 특히 건조한 가을에 추위도 일찍 온다고 합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54살 된 성인 남자의 피부입니다. 피부가 메말라 각질증상까지 보입니다. 이런 환자는 날씨가 쌀쌀해지는 10월부터 늘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겨울이 일찍 찾아올 것 같기 때문입니다.

<전진곤(피부건조증 환자): 몹시 심하게 간지럽고 가렵고, 그리고 특히 목욕하고 난 후에 더 심하게 많이 가렵거든요.>

가려움증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부작용에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민형근(한강성심병원 피부과):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에 긁다보면 피가 날 수도 있고, 세균에 감염돼서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피부질환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피부에는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방질을 공급해 주는 피지선이 있는데 이 피지선이 정상보다 작을 경우 각질층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하지 못 하게 됩니다.

특히 잘못된 목욕습관도 피부건조증을 부추깁니다. 막기 위해서는 목욕을 한 뒤 물기가 남아 있을 때 바로 피부완화제나 바디로션과 같은 피부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SBS 김정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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