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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세몰이 박차

◎앵커: 선거법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여야 모두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새천년 민주당은 오늘 창 당대회에 앞서 당원과 정강정책을 확정했고 자 민련은 충청권을 시작으로 세몰이에 나섰습니 다. 먼저 민성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천년 민주당은 오늘 당의 기본이념과 지도체제를 발 표하고 창당작업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우선 총 재 밑에 대표와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두는 과 도체제로 4월 총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대신 오는 8, 9월쯤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총재와 대 표 최고위원, 최고위원 체제로 당을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최고위원 10명 가운데 7명은 경선을 통해 뽑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논란이 있었던 내각제 문제는 정강에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이 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구당 창당작업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오는 19 일까지 48개 지구당을 창당하고 20일에는 중앙 당 창당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만섭(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 깨끗한 사람 들,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 사람들을 국민 앞에 내세워서 당당하면서도 겸손하게 심판을 받을 겁니다.> 자민련은 지지기반이 탄탄한 충청권에서 총선 을 겨냥한 세몰이를 시작했습니다. 보수세력의 대연합이 총선전략의 핵심입니다.

<김종필(자민련 명예총재): 이제 보수주의자나 말을 하고 행동하는 그러한 21세기의 기초가 돼야 되겠습니다. 우리 같이 그렇게 합시다.> 자민련은 이와 함께 내일부터 총선 후보자 공 모에 들어가는 등 공천작업에도 시동을 걸 예 정입니다.

SBS 민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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