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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25만달러

◎앵커: 미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박찬호 선수가 올해 연봉으 로 425만달러를 받게 됐습니다. 박 선수는 흡족 하다는 반응입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박찬호의 연봉협상을 담당한 새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는 오늘 LA다저스와 박찬호와의 연봉협상을 기본급 385만달러에 보너스 40만달러를 합쳐 총 425만달러, 우리 돈 약 48억원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박찬호측은 액수가 당초 기대한 500만달러에 못 미치지만 지난해 230만달러보 다 배 가까이 오른 데다 구단 제시액보다 100 만달러를 더 받아내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또 무엇보다 협상이 일찍 끝나 박찬호가 훈련 에만 전념하게 된 것을 가장 큰 소득으로 평가 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김(박찬호 에이전트): 이제부터는 올 시즌에 준비를 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상당히 기쁘고요.> 이틀 전 조부상으로 급거 귀국해 현재 공주 집 에 머물고 있는 박찬호도 협상이 끝난 만큼 훈 련에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찬호는 올 시즌 10승 이상을 거둘 경우 4년 연속 두자리 승을 달성하게 돼 자유계약 선수 로 풀리는 오는 2002년 몸값이 천문학적인 액 수로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찬호는 이미 올 시즌 목표를 20승이라고 밝힌 만큼 메이저 리그에서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김(박찬호 에이전트): 찬호의 그 동안 의 경험과 또 그 정도의 공 스피드와 구질이라 면 20승은 제가 볼 때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 각합니다.> 연봉협상을 일찍 마감한 박찬호의 올 시즌 대 활약이 기대됩니다.

SBS 정희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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