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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50%인상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는 7월부터 봉급생활자의 절반 정 도는 지금보다 더 많은 의료보험료를 내야 합 니다. 최고 50%나 더 내야 할 직장인도 57만명 가량 된다고 합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7월부터 기본급과 상여금, 각종 수당을 합한 월 총소득이 154만원을 넘는 봉급생활자는 의료보 험료를 더 내야 합니다. 인상 상한선은 50%까 지입니다.

전체 직장인 500만명의 43% 가량인 217만명이 해당됩니다. 보험료 부과 기준이 지 금까지 기본급의 3.8%에서 앞으로는 총 소득의 2.8%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기본급은 100만원이지만 상여금과 각종 수당을 합한 월 총 소득이 200만원인 사람은 현재 3만 8000원 을 내지만 앞으로는 5만 6000원을 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상여금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융기관이나 대기업 직장인들의 의료보험료가 상한선인 50%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용(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 보험료가 올라가는 근로자가 43% 정도고 그 중에서 약 11% 정도는 보험료가 한 50%까지 올라가게 되 겠습니다.> 반면에 월 총 소득이 154만원 이하 직장인들은 최고 41%까지 보험료를 덜 내게 됩니다. 공무 원과 교직원들의 보험료 부과 체계도 총액기준 으로 바뀌지만 60%는 지금보다 더 적은 보험 료를 내게 됩니다.

SBS 최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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