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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놀란 8살

◎앵커: 한국 출신의 8살난 천재소녀 바이올린니스트가 세계 음악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제2의 장영주 라는 평을 듣고 있는 김윤희 양을 김수현 기자 가 만나 봤습니다.

○기자: 91년 제주 출생. 4살에 비엔나 국립음대 예비학교 최 연소 입학, 5살에 헝가리 사바리아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데뷔, 다채로운 연주와 수상 경력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윤희 양은 지난 18일 열린 내한공연에서도 힘이 넘치는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윤희는 정말 세계에서 유일한 아이입니다. 윤 희의 바이올린 연주는 천재적입니다.> 이모가 살고 있는 비엔나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현지 음악인의 눈에 띠어 시작한 유학생활. 말 도 다르고 사람들도 다르고, 처음에는 어린 마 음에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

<김윤희: 우리 그러니까 학교 반에서는 내 이 름이 좀 이상하대요. 저는 원래 김윤희잖아요. 그대신 쓸 때는 욘희라고 얘들이 맨날맨날 나 한테 연희라고 놀렸어요.> 그렇지만 새로운 곡을 하나하나 배우고 익혀가 는 즐거움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김윤희: 저는 시벨리우스 협주곡도 좀 알구요. 그리고 저는 또 찌구나 바이제도 하고 싶고 또 이렇게 어려운 곡들은 다 알고 싶어요.> 동생과 노는 것을 좋아하고 게임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포켓몬 만화에 열광하는 것은 또래 다른 아이들과 똑같습니다.

올해 8살, 아 직 연주에 기교와 깊이는 무르익지 못했지만 무한한 미래의 가능성이 있기에 끊임없이 깊고 넓은 음악의 세계에 도전하는 윤희 양의 새천 년은 희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SBS 김수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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