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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정치인 68명 수사

◎앵커: 검찰은 현재 병역비리 혐의가 있는 비정치인 68명에 대해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 다. 병역비리와 관련된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시 민단체가 고발해 올 경우 곧바로 수사에 들어 간다는 방침입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현재 수사를 벌이고 있는 병역비리 관련 혐의 자는 모두 68명입니다. 지난해 말 국방부로부터 넘겨받은 사람들입니다. 검찰은 이 가운데 유명 운동선수와 연예인 2, 3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정치인은 한 명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단지 지난해 국회의원 한 명이 병역비리에 관련된 혐의가 포착돼 수사를 벌였으나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 다.

현역 의원 21명을 포함해 병역비리에 관련 된 사회 지도층 인사 200여 명의 명단을 확보 했다는 반부패 국민연대의 주장과 관련해 검찰 은 고발이 들어오는 대로 수사에 착수할 것이 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반부패 국민연대 는 확보한 제보 내용이 상당히 신빙성이 높다 고 주장했습니다.

<성해용 이사(반부패국민연대): 한사람 한사람 에 대한 군의관, 중간 알선책, 그 다음에 거기 에 들어서 소요된 비용들, 이러한 것들이 아주 상세히 있고...> 반부패 국민연대는 따라서 군과 검찰, 시민단체 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수사본부를 만들어 수 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부패 국민연대는 또 병역비리에 관련된 의원이 총선에 출마할 경우 인터넷을 통해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 니다.

SBS 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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