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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을 손금보듯

◎앵커: 하이테크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밖에 서 집안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모니터, 그 리고 자동으로 열쇠를 여는 특수장비를 이용해 서 빈집을 전문적으로 털어왔습니다. 부산방송 송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빈집을 확인한 절도용의자들은 우유투입구를 통해 장 비를 넣었습니다. 버튼을 손으로 조작하면 소형 모터에 의해 작동되는 열쇠의 제기가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절도장비에 부착되어 있는 모니터 장치입니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아파트 안쪽의 상황을 손바닥처럼 훤히 볼 수 있습니다. 경찰 에 붙잡힌 특수절도단은 서울에서 원정을 내려 온 19살 전 모군 등 3명 가운데 2명입니다.

이 들은 이달 중순부터 지금까지 부산지역에서 3 건의 아파트절도를 저질렀습니다.

<전 모군(절도 용의자): 아는 형이 (아파트 여 는 특수장비) 만들어서 줬어요.> 우유투입구가 잠기지 않은 집은 이들에게는 대 문을 활짝 열어놓은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김기진(부산 해운대경찰서): 우유투입구를 이 용해서 범죄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러니 우유투 입구에 대한 신경을 각별히 해 주시고...> 경찰은 이들이 충북 등 다른 지역에서 나온 물 품을 지니고 있는 점으로 미뤄 전국을 무대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PSB뉴스 송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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