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사 본격화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시민단체가 오늘 병역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정치인 21명을 포함해 200여 명의 사회지도층 명단을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시 민단체의 낙선운동 때문에 가뜩이나 곤혹스러 워하는 정치권에 병역비리문제까지 겹쳐서 큰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신경렬 기자의 보도 입니다.

○기자: 반부패 국민연대가 오늘 병역비리의 의혹을 받고 있는 사회지도층 인사 200여 명의 명단을 청와대에 제출했습니다.

<성해용(반부패국민연대): 수사를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명단 가운데는 정치인 21명이 포함되어 있 습니다. 그러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공천과 수사과정을 지켜보면서 공개 여부를 결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 명단을 검 찰과 군 수사기관에 넘길 예정입니다. 공천부적 격자 명단 발표와 병역비리 수사가 임박하면서 정치권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첫 지 도부회의를 연 새천년민주당은 시민단체의 이 런 움직임을 반영해서 당직 인선은 물론 모든 것을 새롭게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시민단체 가 제시하는 부적격자 명단도 공천심사에 반영 하기로 했습니다.

<김옥두(새천년민주당 사무총장): 시민단체의 소리를 국민의 소리로 알고 시민단체에서 말씀 한 그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참고해서 결정을 할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시민단체 대표를 공천심사에 참여 시키지만 부적격자 명단의 객관성은 꼼꼼하게 따져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병역비리 명단 과 수사에 대해서는 그 파장을 경계하고 있습 니다.

<장광근(한나라당 부대변인): 병역비리 수사가 총선을 앞두고 야당 파괴를 위한 표적사정의 방편으로 악용돼서는 안됩니다.> 정치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움직임이 구 체화되면서 공천을 앞둔 정치권이 큰 홍역을 치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신경렬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