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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리가 휩쓴다

◎앵커: 영화 쉬리가 일본에서도 선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개봉 첫날부터 83개 극장에서 표가 거의 매진 됐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배재학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기자: 도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황태혼극장입니다. 오늘 개 봉에 앞서 이미 4000장이 넘는 표가 예매된 영 화 '쉬리'는 첫회부터 90% 이상의 좌석 점유율 을 기록하면서 일본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습 니다.

쉬리는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일본 전 역 83개 극장에서 개봉됐으며 일주일 안에 120 개 극장으로 확대 개봉될 예정입니다. 상영관을 찾은 강제규 감독과 주연 배우 최민식 씨는 관 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강제규(영화 '쉬리'감독): '쉬리'라는 영화 작 품을 통해서 일단 일본에 조금 더 많은 대중들 에게, 일반인들에게 한국을 전할 수 있다는 것 이 커다란 의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쉬리'를 보고나온 일본 관객들을 한국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 습니다.

<관람객: 한국영화 처음 봤는데 즐거웠고 감동 받았습니다.> <관람객: 영화 끝부분에 가서는 눈물 흘렸습니 다.> 오늘 쉬리 개봉에는 NHK와 아사히신문 등 수 많은 일본 취재진들이 몰려들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본에서의 쉬리 상영은 한국 영화 가 일본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데 있어 교두보 역할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쿄에서 SBS 배재 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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