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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6

◎앵커: 정치권을 보다 못한 시민단체들이 마침내 실력행사에 나섰습니다. 이런 사람들만은 절대로 오는 4월 총선거 후보로 공천해서는 안된다, 총선시민연 대가 이런 주장을 내세우면서 공천 반대인사 66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명단에는 전현 직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의 중진의원들이 대 거 포함돼 있을 뿐만 아니라 공천권 행사자이 기도 한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까지 들어 있 어서 파문이 무척 큽니다.

먼저 여당인 민주당 소속 인사 16명의 이름입니다. 이성철 기자입니 다.

○기자: 새천년 민주당에서 한보 비리에 연루돼 명단에 오른 정치인은 3명입니다. 김상현 의원과 권노갑 전 의원은 국정감사 무마용으로 서석재 의원은 선 거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게 문제가 됐습니 다.

김운환 의원은 청구로부터 정치자금 명목으 로 돈을 받아 김종배 의원은 농지정비 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받아 선정됐습니다. 이성호 의원 은 복지부 장관 재직시 부인이 뇌물 로비 사건 에 연루된 것이 문제됐습니다.

공천 대가로 돈 을 받은 의원들도 명단에 올랐습니다. 김봉호, 김인곤, 김진배 의원은 지방 선거 공천과 관련 해 금품을 받아 공천 반대 대상으로 지목됐습 니다.

또 정호선 의원은 지방 선거 때 동생이 공천 헌금을 받은 게 사유로 꼽혔습니다. 5공 연루 인사도 포함됐습니다. 권정달 의원은 언론 통폐합에 관여한 이유로, 손세일 의원은 국가회 의 입법의회에 참여한 혐의로 헌정질서로 선정 됐습니다.

국창근 의원은 동료 의원에 대한 저 질 발언으로, 조규홍 의원은 피감기관의 돈으로 외유를 해 의원 자질 문제가 지적됐고 황학수 의원은 선거법 위반이 문제됐습니다.

원내총무 인 박상천 의원은 법무부 장관 재직 때 특별검 사제 도입에 반대해 공천 반대 인사로 선정됐 습니다.

SBS 이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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