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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회동 거부

◎앵커: 총선시민연대의 공천반대자 명단 발표 후에 공동여당, 민주당과 자민련의 갈등이 심각한 국면으로 접 어 들었습니다. 자민련은 청와대 주례회동을 거 부하고 선거법 재협상에서도 민주당과 협력하 지 않기로 했습니다. 민성기 기자의 보도입니 다.

○기자: 자민련은 공천반대 운동의 배후 세력으로 청와대와 민 주당의 영입인사들을 지목했습니다. 김성재 청 와대 정책기획수석과 이재정 민주당 정책위 의 장이 6개월 전부터 깊숙히 개입했다고 주장했 습니다.

여권 내 진보적 인사들의 보수세력 죽 이기라는 설명입니다. 대응방안도 강경 일변도 로 짜여졌습니다.

먼저 모레로 예정됐던 김 대 통령과 김종필 명예총재, 그리고 이한동 총재권 한대행의 3자 회동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선 거법 재협상에서도 민주당과 협력하지 않겠다 고 선언했습니다.

<김현욱(자민련 사무총장): 우리 자민련의 존립 근거 자체를 말살하고, 부인하고 도전하는 이 마당에 있어서 공동정부와 공조의 의미는 현실 적으로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답답하다는 반응입니다. 자 민련이 제기한 배후 세력설은 근거가 없는 주 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전형(민주당 부대변인): 시민단체의 연계설 은 사실무근이며 전혀 근거가 없는 천부당만부 당한 얘기입니다.> 당사자인 김성재 수석과 이재정 정책위 의장도 시민단체와 공천반대자 명단 발표에 대해 논의 한 적이 없다고 설득했습니다.

시민단체의 공천 반대 운동을 둘러싼 입장차이로 공동여당의 관 계가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SBS 민 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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