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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소형 로봇 개발붐

◎앵커: 사람의 혈관에 투입돼서 뇌혈관을 뚫는 초소형 의료용 로봇이 일본에서 개발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런 초소형 로봇 개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 하고 있습니다. 도쿄 조윤증 특파원입니다.

○기자: 쌀 한 톨의 절반 크기인 전기 모터입니다. 길이가 2mm인 극소형 모터지만 자기무게의 10배 이상 을 움직일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자랑합니다.

이 모터를 탑재한 소형 로봇은 원자력발전소의 배관 검사를 위해 제작됐습니다. 이 로봇이 상 용화되면 지금까지는 발견할 수 없었던 미세한 공간의 결함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극소형 로 봇은 의료기기에도 이용됩니다. 내시경 로봇에 는 끝에 직경 2mm의 레이저 장치가 달려 두개 골을 절단하지 않고도 막힌뇌혈관을 뚫을 수 있습니다.

이른바 마이크로머신 산업. 일본 통 산성의 주도 아래 전기 전자 업체 26개 사가 공동 참여하고 있는 신기술의 최전선입니다.

<야마구이찌 (통산성)새로운 큰 시장으로 성장 할 것으로 보고 국가적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이런 극소형기계 등장은 기존의 공장 개념마저 송두리째 바꾸고 있습니다. 머지 않아 생산 라 인이 탁자만한 휴대형 공장의 등장도 실현될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는 마이크로 머신 산업이 앞으로 5년 안에 3조원 규모의 새로운 산업으 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SBS 조윤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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