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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대결 압승

◎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설 각 당의 최종 후보는 누가 될 것인가, 주별 예비 선거의 첫 테입을 끊은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공화당은 부시 주지사 가, 민주당은 고어 부통령이 각각 압승을 거뒀 습니다.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최금락 특파원 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이오와에서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공화당에 서 부시 주지사는 41% 지지를 얻어 출판재벌 포브스를 두자리 수 차로 눌렀습니다.

<조지 부시 텍사스 주지자(공화당) 오늘 밤은 클린턴 시대를 마감하는 시작입니다. > 전직 외교관 앨런 키즈가 3위에 올라 가능성을 계속 열어둔 반면에 오린 해치 상원 법사 위원 장은 최하위로 처져 곧 후보사태 발표가 예상 됩니다. 민주당에서는 고어 부통령이 63%의 지 지를 얻어 예상보다 큰 승리를 거뒀습니다.

<고어 부통령(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 사상 최대의 승리를 안겨주어서 고맙습니다. > 브래들리 후보는 그러나 물러설 뜻이 절대로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오와 유권자들은 오늘 투표구별로 몇 십명씩의 소규모 모임을 통해 후보 지명에 대한 의사를 표시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했습니다.

<부시, 부시, 해치... 부시 후보 15표, 포브스 후보 5표> 무대는 이제 일주일 뒤 예비 선거가 열리는 뉴 햄프셔로 옮겨갑니다. 뉴햄프셔에서는 현재까지 각 당의 선두주자가 오히려 쫓는 입장이어서 사뭇 다른 선거전이 전개될 전망입니다.

아이오 와주 디모인에서 SBS 최금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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