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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새 국면

◎앵커: 프로야구 선수 협의회에 현대와 삼성 선수 전원이 가 입하지 않기로 하면서 프로야구계 갈등이 새로 운 국면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윤천석 기자입 니다.

○기자: 프로야구 삼성 선수들은 프로야구 협의회 배후에 선수 들을 조정하는 제3자가 있다며 가입하지 않겠 다고 밝혀 협의회에 타격을 안겼습니다. 현대 선수들은 전체 회의를 열고 가입 하루 만에 탈 퇴를 결의했습니다.

현대 선수들은 선수 협의회 가 영리를 노리는 제3자가 개입해 당초의 순수 한 친목단체의 취지를 벗어났다며 탈퇴 이유를 밝혔습니다.

<정민태(현대선수): 또 KBO하고 협상을 하자 는 그런 상황이었었는데 것들을 지금 추진하고 있는 대표들이 강경하게 나간다는 것은 이거는 저희들이 바라던 뜻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이로써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회원 수는 80여 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선수협의회는 오늘 일 부가 주장하는 제3자 개입 의혹을 없애기 위해 자문 위원단을 해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송진우(선수 협회의장): 저희들은 그런 거 없 고 저희가 생각하는 거는 진짜 순수한 뜻에서 저희 선수회를 만들려고 그랬는데 그런 것에 결부를 안 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현대와 삼성 선수 이탈 이후 일부 선수들이 추 가 탈퇴 의사를 밝히는 등 협의회가 동요 기미 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남경필 의 원 등은 오늘 선수협의회와 한국야구위원회를 모두 방문해 국회 차원에서 문제 해결에 나서 겠다고 밝혀 선수협의회 사태가 야구계를 넘어 정치권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SBS 윤천석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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