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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정확도 높여

◎앵커: 암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암세포가 재발하거나 다른 부위로 옮겨 번질 가능성입니 다. 최근 암의 이런 재발과 전이의 가능성까지 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검사법이 발 표됐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당분의 대사작용이 상당히 활 발합니다. 따라서 포도당 표면에 동위원소를 덧 입혀 몸속에 주사하면 암조직에 도달한 포도당 에서 방사선이 검출돼 암세포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습니다. 국내 한 의료팀이 유방암 수술환자 27명에게 이 검사법을 실시한 결과 기존 검사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었던 8명에게 서 암세포 재발과 전이가 이루어진 사실을 추 가로 밝혀냈습니다.

<노동영 교수(서울대병원 일반외과): 기존에는 유방촬영, 골사진, CT, MRI 등을 일일이했었 는데 이것은 절신을 한꺼번에 체크함으로써 동 시에 모든 병변을 체크할 수 있죠.> 90% 이상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이 검사법은 특히 뼈나 간, 폐 등으로 전이된 암세포에 대해 서는 100% 진단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암수술을 받았다 하더라도 재발되거나 전이된 곳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전 검사를 통해 암을 초기에 진단함으로써 암치료 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SBS 권 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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