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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마케팅 인기

◎앵커: 고객 한 사람, 한사람의 개성을 중시하는 이른바 맞춤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신체 특성은 물론이고 까다로운 입맛까지도 이제는 맞춤시 대입니다. 고희경 기자입니다.

<쌀은 9분도로 깎아주시구요. 보리 좀 첨가해 주시고 수수, 콩, 합쳐서 10kg...> 이 쌀집을 찾는 주부들은 입맛에 맞는 쌀을 골 라 즉석에서 도정해 갑니다. 벼 품종만 일미벼, 모두 7가지, 여기다 1분도에서 16분도까지 도정 도수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누가 무슨 품종 의 몇 분도 쌀에 어떤 잡곡을 섞어 먹는지 2000여 명 단골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은 컴퓨 터로 관리됩니다.

<이경완(미사랑인들 사장): 쌀 하나도 고객이 취향이 너무 다양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쌀을 고객의 취향에 맞춰서 한 번 해보자 해서...> 내발에 꼭 맞는 구두를 신고 싶어하는 사람들 을 겨냥해 컴퓨터 맞춤 구두집도 등장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컴퓨터 스캐너로 뒤꿈치 넓이와 발 가락 넓이까지 무려 12부위의 발치수를 재서 구두를 만들어 줍니다.

<굳은 살이 배겨 있어요. 그러니까는 그게 좀 불편하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구요.> 한 번 발사이즈를 잰 사람은 원하는 디자인의 구두를 집에서도 주문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 몰까지 갖췄습니다. 소비자들은 점점 온리원 나 만을 위한 상품을 찾고 있습니다.

<일단 내 마음대로 골라서 먹을 수 있는 게 그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편한 게 좋기 때문에 맞춰 신죠.> 개성을 중시하는 요즘 소비자들은 무엇이든 선 택의 특권을 누리고 싶어합니다.

SBS 고희경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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