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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총동원령

◎앵커: 정부는 구제역 방역을 위한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다행히 축산물 가격은 농민들의 육류 출하 자 제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계속해서 김석재 기 자입니다.

○기자: 서울 가락동 축협 서울 공판장입니다. 오늘 경매에 부 쳐진 소는 모두 228두로 출하량이 평소보다 20% 이상 줄었습니다. 가격 폭락을 우려해 축 산농가들이 오히려 출하량을 크게 줄였기 때문 입니다. 쇠고기 가격도 kg당 500원 이상 뛰었습 니다.

<임남빈(서울공판장 경매실장): 가격이 점진적 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양축농가 에서도 어떤 불안한 심리가 안정되고 있는 것 으로 보여 집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걱정되는데 익혀 먹으면 괜찮다니까 먹는 거 예요.> <인체에 해는 없다고 그러니까 그냥 사볼까, 말까 지금 생각 중이예요.> 정부는 오늘 구제역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농축 관련 공무원은 물론 관련 전공 대학생까지 총 동원령을 내려 방역활동에 나서도록 했습니다.

또 예방약 200만 마리분을 긴급 수입해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의 모든 소, 돼지에 대해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가축수매 를 위한 대책자금도 당초 3000억원에서 5000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정부는 구제역이 발생한 지 역으로부터 반경 20km 안에 있는 소, 돼지에 대해서 축산농가가 원할 경우 모두 도축하고 이에 따른 피해를 보상해 주기로 했습니다.

SBS 김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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