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생리빈혈 치료한다

◎앵커: 만성빈혈에 시달리는 여성들 가운데는 뜻밖에 월경과 다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새로운 치료 법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권태훈 기 자입니다.

○기자: 주부 48살 권영란 씨는 생리기간이 2주 정도로 아주 길고 생리량도 많아 특별한 질병이 없는데도 심한 빈혈에 시달려왔습니다.

<권영란(서울 독산동): 평소에 집안일 할 때 조 금 힘든 일, 걸레질 같은 것 할 때 숨이 차고, 어지럽기도 하고, 계단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도 힘들구요.> 월경과다는 아직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져 있 지 않지만 가임여성의 20% 이상에서 만성빈혈 의 주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심할 경우 자궁을 드러내거나 자궁내막을 절제해야 하는데 수술 후유증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국내 한 의료진이 자궁 내의 열풍선을 삽입해 두터운 자궁내막을 얇게 하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85% 이상의 높 은 치료효과를 얻었습니다.

<허준용 교수(고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기존의 방법들은 여러 가지 합병증이 많아서 위험요소 가 많았었는데, 우선 입원하지 않아도 되고 통 원치료해서 할 수도 있고, 합병증이 굉장히 적 다는 것이 장점이 되겠습니다.> 만성빈혈은 각종 여성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 에 생리기간이 일주일 이상되고, 출혈량이 많을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봐야 합니다.

SBS 권태훈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