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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투자 구체화

◎앵커: 청와대가 남북당국간 물밑 접촉을 암시하면서 적극적 인 대북투자 의사를 밝혔습니다. 북한 특수는 선점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백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북관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등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먼저 남북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 황원탁 외교안보 수석은 이제 가고자하 는 방향은 결정돼 있으며 다만 어느 시기에 가 서 공개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황원탁(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북한도 개방과 개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 니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정상회담을 포 함한 남북회담의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국간 대화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면 서도 결실을 맺으려면 남북간에 서로가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고 말해 물밑대화가 진행 중 임도 시사했습니다. 대북투자방안도 더욱 구체 화됐습니다.

이기호 경제수석은 북한은 중국시 장을 공략하는데 좋은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분 석하면서 신발 같은 소비재 산업과 SOC사업, 에너지분야 등을 유망한 투자분야로 꼽았습니 다.

<이기호(청와대 경제수석): 우리가 직접 중국에 수출할 경우에는 80%의 관세를 내고 있습니다 마는 북한을 거점으로 해서 중국에 수출하는 경우에는 10%만 물리면 됩니다. 이러한 이점 때문에 많은 중소제조업체의 북한진출이 예상 됩니다.> 재원조달 방법으로는 남북경협기금 등 정부 기 금 9000억원과 IMF을 비롯한 국제기구의 자금 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청 와대측은 북한 특수로 건설업계와 중소제조업 체를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SBS 백 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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