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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내각 내일 출범

◎앵커: 일본의 차기 총리에 자민당의 모리 간사장이 내정됐습 니다. 그제 새벽 입원한 오부치 총리는 현재 의 식불명 상태로 회생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 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의 이왕돈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은 오부치 총리의 공무복귀가 불가능 하다는 판단에 따라 후임 총리로 모리 간사장 을 내세우기로 어젯밤 계파간 조정을 끝냈습니 다.

<카또 전 간사자(카또파 대표): 현 단계에서는 다루지 않고 공동체제를 만드는 것이 순리이 죠.> 연립정권을 이루고 있는 공명당도 후임 총리로 모리 간사장올 내세우는 데 이견이 없다고 밝 혔습니다.

올해 62살의 10선 의원 모리 요시로 씨는 오부치와 함께 당내 주류를 이뤄왔던 모 리파의 대표로 오부치 2차 내각에서 자민당 간 사장을 맡아왔습니다. 한일의원연맹의 일본측 부회장과 한일의원 축구교류의 일본측 간사를 맡아 우리 나라와의 교류가 많았지만 우리 정 계의 지인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리 후임 총리의 인선절차를 위해 오늘 밤 현 각료 들이 자발적으로 총사퇴했으며 빠르면 내일 중 자민당 중참 양원 의원총회에서 모리 씨가 자 민당 새총재로 선출됩니다.

이어 여야당 의원이 참석한 중참 양원 본회의에서 모리 씨를 총리 로 지명하는 찬반투표가 실시됩니다.

모리 총리 체제는 올 10월 중순이전 언젠가는 반드시 치 러야 하는 중의원 해산에 의한 잠정체제로 일 본 정가에서는 빠르면 다음 달 중 국회 해산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SBS 이왕돈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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