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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월드스타

◎앵커: 오늘 개막된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박세리 가 공동 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로 라 데이비스와 아니카 소렌스탐 같은 월드 스타들도 대부분 선두권에 올라서서 2, 3 라운드에서의 대접전을 예고했습니다. 손 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스타 박세리의 샷에는 힘이 넘쳤습니다. 아이 언샷의 정교함도 돋보였습니다. 박세리는 장타자답게 네개의 파파이브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습니 다.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박세리는 후반 들어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선두에 한 타 뒤진 3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습니 다. 박세리는 마지막 홀에서 2.5m 거리의 버디기회를 아쉽게 놓쳐 선두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박세리: 물론 그린에서 제일 많은 스코어 가 날 것 같은데요. 그린에 제일 신경을 많이 써야 될 것 같아요.> 대부분의 티샷을 아이언으로 할 만큼 장타 력을 선보인 로라 데이비스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에 나 섰습니다. 그렇지만 데이비스는 몇 차례 퍼팅 직전 계속 터지는 카메라 셔터소리에 다소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로라 데이비스: 아주 실망스럽습니다. 셔 트 소리에 집중력이 떨어졌습니다. 전문 사진기자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니카 소렌스탐과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 지난해 우승자 김 영, 강수연도 나란히 3 언더파로 박세리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 했습니다.

강수연은 한때 5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막판에 퍼팅 난조로 3언 더파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SBS와 골프채 널 44는 내일과 모레도 오후 2시부터 2, 3 라운드를 중계방송합니다.

SBS 손근영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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