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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소탈

◎앵커: 모처럼 공식 석상에 나타난 김정일 위원장의 모 습은 활기차고 건강해 보였습니다. 베일에 싸인 지도자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소탈하 면서도 거침없는 행동을 보여 줬습니다. 편상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평양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와 함께 공항에 모습 을 드러낸 김정일 국방위원장. 건강에 이 상이 있는 게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을 완 전히 뒤집고 자신만만한 걸음걸이로 나타 났습니다.

인민복 차림의 김 위원장은 배 가 약간 나왔지만 활기가 넘쳤습니다. 김 위원장은 김 대통령을 격의없이 친숙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맞았습니다. 평양 시민 들의 환호에 함께 화답하자는 김 대통령의 제안에도 흔쾌히 응했습니다. 주위의 시선 이나 반응에 개의치 않는 스스럼없는 행동 은 백화원 영빈관에서도 어김없이 나타났 습니다. 대통령 내외와 기념촬영을 마친 김 위원장은 큰 소리로 남측 수행원들을 불러 함께 사진을 찍자고 제안하기도 했습 니다. 곧이어 있은 환담에서도 좌중의 웃 음을 유도했습니다.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 관에게는 TV에서 많이 봐 잘 알고 있다고 농담을 건네는 여유도 보였습니다. 김 위 원장은 괄괄한 목소리로 거침없이 말을 쏟 아내는 자신만만한 지도자로 세계 앞에 등 장했습니다.

SBS 편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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