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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화해 앞장

◎앵커: 민족의 평화와 협력, 통일에 앞장서기 위해 이곳 에 왔다, 김대중 대통령은 평양에 도착한 이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북녘 동포들에게 이런 간곡한 뜻을 전했습니다. 한승희 기 자입니다.

○기자: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한 김 대통령은 북측의 제 안에 따라 박준영 대변인을 통해 도착 성 명을 발표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평 양 시민, 그리고 북녘 동포 여러분으로 시 작되는 성명에서 김 대통령은 민족의 평화 를 위해 평양에 왔다고 밝혔습니다.

<양영식(통일부 차관): 북녘 동포들 여러 분들이 보고 싶어서 왔으며 대한민국의 대 통령으로서 남녘 동포들의 뜻에 따라 민족 의 평화와 협력과 통일에 앞장서고자 평양 에 왔다고 말씀을...> 김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남 과 북, 우리 동포 모두가 평화롭게 잘 살 수 있도록 길을 찾는데 모든 정성을 다 하 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세기 동안 쌓인 한을 한꺼번에 풀 수는 없겠지만 시작이 반인만큼 평화통일의 희망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 대통령을 초청한 김정일 위원장과 대표단 일행을 따뜻하게 맞아준 평양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 니다.

<양영식(통일부 차관): 한민족, 운명 공동 체로서 북녘 동포들을 사랑한다는 소감을 피력하셨습니다.> 김 대통령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이루지 못한 것은 2 차, 3차 만남을 거듭해 반드시 해결해 내 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BS 한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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