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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으로 기원

◎앵커: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은 종교계 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종파를 초월해서 모 두가 한마음으로 민족의 소원이 이루어지 기를 기원했습니다. 배재학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의 역사적인 평양 도착과 동시에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와 남북 통일을 기원하는 종 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전국 의 2000여 사찰에서는 108번의 명종의식과 함께 축원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과 이산 가족 상봉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기원했습 니다.

<지현 스님(조계사 총무국장): 남북이 너 와 내가 아닌 우리는 하나라고 하는 불자 들의 염원이 담겨 있는 그런 108번의 명종 을 타종을 했습니다.> 지난 4일 3만여 명의 신도들이 참여한 가 운데 평화통일을 위한 연합예배를 가졌던 개신교는 이번 주를 특별 기도주일로 선포 했습니다.

또 전국 교회에서는 철야예배를 통해 정상회담이 통일의 새시대를 여는 첫 관문이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전종 인장로(평신도 단체협의회): 형제가 형제를 만나고 부자 간에 만나서 참으로 회포를 풀 수 있는 그날이 오게 하여 주시 기를 간절히 기도하옵고 원합니다.> 천주교는 이번 달을 민족화해와 일체의 달 로 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천주교는 각 성 당별로 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미사를 드 렸습니다. 불교와 기독교 등 7개 종단은 한국전쟁 50주년인 오는 25일을 민족화해 의 날로 정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대대 적인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SBS 배재 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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