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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 모두 출영

◎앵커: 오늘 평양 공항에는 북한 권력의 수뇌부들이 모 두 나와서 김 대통령 일행을 환영했습니 다. 그 북한 인사들의 면면을 원일희 기자 가 자세히 살펴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이 두번째로 악수를 나눈 사람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입니다. 올해 71살, 김정일 위원장에 이어 권력서 열 2위로 북한의 공식적인 국가원수입니 다.

그 옆에 군복을 입은 사람이 조명록 군 총정치국장입니다. 구소령군 출신으로 95년 인민군 차수를 거쳐 북한군 총수에 올랐습니다.

김국태 노동당 간부담당 비서 도 나왔습니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자격 심사위원장도 맡고 있는 실력자입니다. 우 리의 국회의장에 해당하는 최태복 최고인 민회의 의장의 얼굴도 보였습니다.

그 다 음이 김용순 노동당 대남담당비서, 조국평 화통일위원장을 거쳐 현재 아태평화위원장 을 겸임하며 노동당 안에서 남한 전문가로 통합니다.

북한의 미국통으로 알려진 강석 주 외무성 제1부상의 얼굴도 보였습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 밀사로 박지원 문광부 장관의 상대역이었던 송호경 아태평화 부 위원장도 김대중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했 습니다.

평양 시장격인 양만길 평양시 인 민위원장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안경호 서기국장이 차례로 인사를 했습니다. 도착 순간부터 김 대통령 옆에서 안내를 맡은 이는 전희정 비서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의전 담당입니다.

SBS 원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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