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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 큰진전

◎앵커: 전세계가 역사적인 남북 정상의 만남과 합의를 큰 관심을 갖고 지켜봤습니다. 세계 주요 국 반응을 알아봅니다.

◎앵커: 먼저 워싱턴 연결합니다. 최금락 특파원!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앵커: 미국 정부는 정상회담 합의 때서부터 적극적인 지지입장을 보여오지 않았습니까? 회담 결 과에 대해서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죠.

○기자: 미국은 한반도의 안정을 남북한을 빼고 다른 어 떤 나라보다도 더 바라고 있습니다. 클린 턴 대통령은 합의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 는 첫 발자국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미 행 정부는 그러면서도 이번 합의가 앞으로 어 떻게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지는지 차분하 게 지켜 보자는 입장입니다. 미 행정부의 논평입니다.

<클린턴(미 대통령): 회담 결과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공동선언은 희망적 입니다. 앞으로 해야 할 많은 일 가운데 첫 시작입니다.>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논의된 의제 와 내용들은 아주 중요합니다.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는 과정으로 이어지길 기대 합니다.>◎앵커: 미국 언론들은 정상회담 소식을 내내 주요 기사 로 다뤄 왔는데, 회담 성과를 언론들은 어 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기자: 뉴욕타임즈는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사흘 내내 1 면 머릿기사로 다뤘습니다. 다른 미국 신 문과 방송들도 대개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3대 방송 앵커들은 오늘 한반도에 통일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남북 정상이 세 계 평화를 위한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다.

이런 표현으로 회담 결과를 높게 평가했습 니다. 그러나 한반도에 당장 큰 변화가 일 어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부호를 지 우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합의 이행과정에서 확인될 김정일 위원장의 참 뜻이 앞으로 진정한 변화의 열쇠가 될 것 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 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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