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설명 협조요청

◎앵커: 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를 이끌어내 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정부는 오 늘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 4강 대사 를 불러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하 고 합의사항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 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의 주한 대사들이 오늘 오전 잇따라 롯데호텔 33층에 마련된 외교 부 정상회담 상황실을 찾았습니다. 반기문 외교부 차관은 이들에게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 했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차관): 한미일 3국간 에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또 중국, 러시아로부터는 건설적인 역할을 지원을 받아가면서 남북한간이 대화를 통해서 모 든 문제를 풀어나가기로 이렇게 하겠습니 다.> 4강 대사들은 일단 정상회담의 성공을 축 하하며 지지와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테라다(日대사): 축하합니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됐습니다.> <우다웨이(中대사): 어젯밤은 흥분된 밤이 었습니다.> 정부는 또 황원탁 외교안보수석과 반기문 차관을 4강 각국에 특사로 보내 자세한 내 용을 추가로 설명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미일 3국이 모여 대북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에는 장재룡 차 관보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7 월 ARF, 9월 UN 총회, 10월 ASEM 정상 회의 등 국제 회의를 통해서도 남북 정상 회담의 의의를 설명하고 국제적인 지지를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SBS 박진원입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