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북에 첫 수출

◎앵커: 중국과 러시아 개방의 상징이기도 했던 코카콜라 가 북한에 처음 수출됩니다. 김현철 기자 입니다.

○기자: 코카콜라가 북한에 상륙합니다. 이미 적재작업도 끝냈습니다. 내일 중국 단동의 물류창고를 출발해 한 나절이면 신의주를 거쳐 북한에 들어갑니다.

대한 경제제재 완화조치 이후 미국의 첫 대북 수출품입니다. 당장은 외 국인 전용호텔과 음식점에서만 팔게 됩니 다.

코카콜라측은 북한에 직접 공장을 세 울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투자는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코카콜라측은 그러나 앞으로 는 스프라이트나 환타 같은 다른 청량음료 도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 재 코카콜라는 UN 회원국수보다 많은 전 세계 200여 나라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아 프리카 오지 국가를 빼면 지금까지 코카콜 라가 없는 나라는 북한뿐이었습니다.

구소 련과 중국의 빗장을 열었던 코카콜라. 크 리스찬 디오르 향수가 자본주의의 향기라 면 코카콜라는 자본주의의 맛입니다. 사회 주의 북한이 자본주의의 맛을 어떻게 음미 할지 주목됩니다.

SBS 김현철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