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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회담 수용

◎앵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금강 산 호텔에서 갖자는 북측의 제의를 받아들 이기로 했습니다.

◎앵커: 대한적십자사는 이산가족 고향 방문 대상자의 인 선기준을 내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유영 규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적십자사는 오늘 대북 전화 통지문을 보내 적십자회담을 금강산 온정리에 있는 금강 산호텔에서 열자는 북측 제안을 받아들인 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회담일자는 다음 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박 4일 동안으 로 지정했습니다. 또 원활한 협의를 위해 회담 기간 중 현지에 직통전화 5회선을 설 치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북측이 이를 받아들이면 박기륜 한적 사무총장을 수석 대표로 하는 대표단 3명과 지원인력 6명을 오는 27일 금강산으로 보내겠다고 한적은 밝혔습니다. 이산가족 고향방문 대상자를 선정할 인선위원회를 관련 전문가 12명으 로 구성해 내일 오후 인선기준 마련을 위 한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오늘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신문방송 편집인협회 조찬 모임에서 금강 산 상봉회담은 이번 한 차례로 끝낼 것이 라고 밝혔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문제는 이미 남북 간에 의견접근이 이루어져 다음 주 회담에서 결론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 니다.

박 장관은 또 남북간의 우발적인 분 쟁을 사전에 억제하는 문제가 정상회담에 서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남 북 군당국간직통전화 가설 문제가 곧 본격 논의될 것이라고 박 장관은 말했습니다.

SBS 유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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