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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소홀 질타

◎앵커: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의료대 란에 대한 대책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식 품의약품안전청의 대체조제 품목 선정이 졸속으로 이루어졌다는 주장도 나왔습니 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의약분업이 시작되면 약사는 의 사의 처방전에 따라 약을 지어야 하지만 약효만 같다면 같은 종류의 다른 제약회사 약을 쓸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확정한 이런 대체조제 품목은 2475개. 여 야 의원들은 대체조제 품목을 결정하기 위 해 시행한 약효 동등성과 비교시험에 신뢰 성이 떨어진다면서 졸속준비의 단면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이 비교용출시험보다는 훨씬, 조금 더 나은 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 금 상황에서 앞으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쪽으로 진행해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안 들을 좀 말씀을 해 주십시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미 약효가 입증된 약들을 다시 일일이 인체실험을 거칠 수 없었다고 답변했습니다.

대체조제가 제약 회사만 다를 뿐 약효는 같은 약을 쓰는 것 인데 사전동의를 요구하는 의사들의 주장 이 무리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성순(민주당 의원): 의사의 사전동의를 거치지 않고 약사가 대체 조제했다고 해도 소비자인 국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또한 거의 다름없다고 생각이 되는데, 이에 대 한 식약청장의 의견이 있는지 얘기해 주시 기 바랍니다.> 또 여야 의원들은 준공무원 신분인 국립의 료원 의사들이 전원 폐업에 동참한 것은 근무지 이탈이라면서 징계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SBS 원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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