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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경제 침울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경기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하반 기에는 소비와 수입이 크게 줄 것으로 보 입니다. 올해 무역수지 흑자는 100억달러 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철종 기 자입니다.

○기자: 잘 나가던 최고급 프로젝션 TV가 요즘은 찬밥신 세입니다.

<연초에 한 15대 정도 팔렸는데 이달은 8 대 정도로 줄었습니다.> 최신 디자인의 400만원대의 외제 냉장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은 거의 안 나가고 있습니다.> 보조금 지급이 안돼 4, 50만원에 넘는 휴 대폰도 매기가 뚝 끊겼고 위스키 판매량도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씀씀이도 많이 줄이고 있습니다.> <주로 할부로 많이 사고 그런 것 같아 요.> 이렇게 소비 경기가 하락하면서 하반기 수 입도 크게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원 유와 원자재의 가격이 올라 2, 30억달러 정도의 추가수입 부담이 불가피합니다.

정 부는 무역흑자 목표를 연초 120억달러에서 100억달러 정도로 낮추어 잡았습니다. 대 신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반도체 수 출액이 당초 예상보다 최고 2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 적자감소폭이 줄기 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가는 유가상승과 수해로 인한 농산물 가격 불안이 걱정되지 만 소비감소에 따라 하반기에도 2, 3% 상 승에 그칠 전망입니다. 하반기 성장률은 경기둔화로 6% 성장에 그쳐 상반기 11% 를 감안할 경우 연간 8%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런 경제지표 달성을 위해 기업 금융구조 개혁의 완수를 하반기 최대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SBS 고철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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