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디오나 녹음 테이프의 속도를 마음대로 조절해 도 소리가 변하지 않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특히 외국어 배우는 데 도 움이 될 것 같습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영어 공부를 하다가 천천히 듣고 싶을 경우 재생 기의 속도를 늦추면 알아듣기 힘들게 됩니 다.
그런데 이번에 개발된 엘라 프로그램을 이 용해 속도를 늦춰봤습니다. 외국인의 목소 리를 2배로 늦췄지만 비교적 깨끗하게 이 해할 수 있습니다.
<최원용((주)코스모탄 대표이사): 제가 미 국에 공부하러 갔을 때 영어가 너무 빨라 서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외국어를 천천히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 가 엘라 기술을 직접 개발하게 되었습니 다.> 이 프로그램은 언어 학습 뿐만 아니라 스 포츠 중계 등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스포츠 중계 때 경기 장면의 재생 속 도를 늦추면 현장음이 변질되기 때문에 무 음처리했지만 앞으로는 이럴 필요가 없어 진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쉽게 겪는 경험 을 아이디어로 연결시킨 이 프로그램은 휴 대폰에 내장하면 녹음기 없이도 휴대폰 만 으로 효과적인 외국어 학습이 가능할 것으 로 보입니다.
SBS 김정기입니다.
음성속도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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