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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이기 강력 경고

◎앵커: 집단 이기주의는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 김대 중 대통령이 오늘 밀어붙이면 그만이라는 이익집단의 이기주의에 대해서 강력히 경 고했습니다. 백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최근의 의약 사태와 노동계의 움직임을 예로 들면서 집 단 이기주의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밀어 붙이면 그만이라는 잘못된 의식이 팽배해 있는 한 국민 생활의 안정과 사회질서 유 지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불법과 폭력 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 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누구도 이 땅에서 불법과 폭력 가지고 자기 의사를 밀어붙일 수 있 다, 이런 생각을 갖지 못하게 해야 합니 다.> 의약분업에 대해서는 이번이 아니면 어려 워지므로 시행해야 한다며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약사법을 개정하라고 지시했습니 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남북 적십자 회담과 후속 당국자 회담이 성공적으로 이 루어질 수 있도록 차분하게 준비하라고 지 시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7월달에 남북 당국자 회 담에서 남북 간의 이번 공동선언 기타 필 요에 의해서 협력해 나갈 문제들이 토론돼 야 할 것입니다.> 또 김 대통령은 남북 문제로 국민들을 들 뜨게 하거나 혼란을 야기하는 일이 없도록 국무위원들이 언행을 신중하게 할 것도 당 부했습니다.

SBS 백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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