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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겼을까

◎앵커: 아직 태어나지 않은 내 자녀의 얼굴은 어떻게 생 겼을까. 국내 한 벤처기업이 연인이나 신 혼부부들의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스티커 사진기를 개발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이버 베이비라는 이름이 붙은 자동판매기입니 다. 기존의 스티거 사진기와 비슷한 이 자 판기는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사진을 찍으 면 미래의 자녀가 어떻게 생겼는지 얼굴을 사진으로 출력해 줍니다. 남녀가 자신의 얼굴 사진을 찍고 자녀의 성별을 선택하면 불과 3분 뒤 자녀 얼굴이 담긴 스티커 사 진이 나옵니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톱스타 커플,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 이언츠의 조성민 투수와 탤런트 최진실 씨 의 사진을 비추어 보자 두 사람을 제법 닮 은 아기 얼굴이 나왔습니다.

기계는 촬영 된 남녀 얼굴의 이목구비 여러 부분을 점 으로 분해한 뒤 5:5 비율로 합성해 아기 얼굴을 만들어 냅니다. 유전적인 변수를 제외하면 아이의 모습을 거의 비슷하게 예 측한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입니다.

<조태풍(유리정보통신 사업본부장): DNA 를 어떻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5:5로 점 이 점대로 합성을 하게끔... 확률은 50에서 60%라고 얘기를 드립니다. 비슷한 거죠.> 실제 5살 아이를 둔 부부가 사진을 찍어봤 습니다. 아버지는 사진이 아들 모습과 닮 았다며 신기해 합니다.

<최인환(서울 문래동): 애기 눈하고 코하 고, 입하고가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인간의 유전자 지도가 만들어지는 시대, 거의 모든 것을 예측할 수 있는 시대 속에 서 연인들과 신혼 부부들의 즐거움도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SBS 박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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