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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장 노린다

◎앵커: 일본 대중문화의 개방폭이 최초 확대되면서 우리 문화계도 자구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일 본으로 적극 진출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안 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배재학 기자가 보 도합니다.

○기자: 지난 1월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 '쉬리'는 120만명 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170억원의 막대한 흥행수입을 올렸습니다. 이후 일본에서는 한국영화 매니아와 팬클럽까지 생겨날 정 도로 한국붐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만 해도 3, 4만달러에 거래되던 한국영화 편당 가격도 10배 이상 뛰었고, '춘향뎐'과 '텔리썸씽', '단적비연수' 등 10여 편이 넘 는 영화들이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 다.

<강제규(영화감독): 일본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 그것이 앞으 로 일본 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과제가 되 겠죠.> 대중가요의 경우에도 단순히 국내가수가 일본에서 공연하는 것 외에 다양한 방법으 로 일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 근 일본 가요계는 국내 유명 작곡가 김창 환 씨가 제작한 일본 여성그룹 칼라의 음 반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용범(아뮤크 코리아 대표): 작곡자라든 가, 멜로디를 수출을 하는 거죠. 멜로디를 포함한 어떤 악곡이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악곡이 일본에서는 충분히 제가 생각하기 에는 가능성이 있고...>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 온 일본 대중문 화의 도전. 문화계는 과거의 수세적인 입 장에서 벗어나 오히려 일본시장으로 진출 하는 적극적인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SBS 배재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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