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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인수 유력

◎앵커: 미국 포드자동차가 대우자동차 매각을 위한 우선 협상 대상자로 단독 선정됐습니다. 협상과 정에서 별다른 일이 생기지 않는 한 포드 의 대우차 인수가 확실해졌다는 뜻입니다. 먼저 편상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호근(대우구조조정 협의회 의장): 인수 가격 등 양적 가치와 기술이전, 경영지원, 고용유지 및 협력업체 육성 등 질적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포드를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했습니다.>○기자: 포드는 대우자동차 인수가격으로 경쟁업체보다 훨씬 높은 7조 7000억원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비해 GM은 제안가격이 4조원대로 너무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고, 현대와 다 임러크라이슬러 컨소시엄은 가격면에서 포 드에 뒤진 데다 공정거래법상 독과점 시비 우려가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 니다.

입찰과정에서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 던 현대는 유감스럽지만 결과를 수용한다 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대우부실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 다.

<이용근(금융감독위원장): 채권단으로써도 상당한 채권이 회수됨으로써 금융의 건실 화에도 상당히 기여를 할 것으로 이렇게 보여집니다.> 포드는 앞으로 6주 동안 대우자동차에 대 한 정밀실사를 벌인 뒤 쌍용자동차를 포함 한 일괄 인수방식으로 대우차를 인수할 예 정입니다.

채권단도 대우부실 처리를 앞당 기기 위해 예정보다 빨리 가급적 8월 말까 지는 대우차 매각을 매듭짓기로 했습니다.

SBS 편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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