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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치료 간단

◎앵커: 지나치게 많은 땀이 나오는 다한증으로 고생하시 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다한 증을 간단히 치료하는 수술법이 도입돼서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공항진 기자입 니다.

○기자: 한 다한증 환자의 손입니다. 심한 긴장상태가 아 닌데도 손바닥 이곳저곳이 땀으로 흥건히 젖어 있습니다.

다한증은 이처럼 손이나 얼굴, 겨드랑이 등에 비정상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질환으로 10만여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금까지는 땀을 분비하는 교감신경을 레이저로 절단해 치 료해 왔는데 높은 열 때문에 다른 신경까 지 마비시키는 부작용이 문제로 지적돼 왔 습니다.

지난해부터 일부 종합병원을 중심 으로 시술되고 있는 내시경 클립수술법은 클립과 같은 간단한 도구로 교감신경 일부 를 묶어 땀의 분비를 막음으로써 부작용을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강청회(혜민병원 흉부외과 전문의): 다른 합병증, 예를 들어서 눈꺼풀이 처진다거나, 동공이 축소되는 신경손상에 의해서 발생 할 수 있는 합병증을 줄일 수가 있습니 다.> 수술이 간편해 흉터가 남지 않고 입원하지 않고 수술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 니다.

특히 치료효과도 높아 얼굴과 손의 땀은 90% 이상 막을 수 있고, 겨드랑이 다한증도 70% 가량 치료가 가능해 다한증 환자들의 여름나기 걱정을 덜어주고 있습 니다.

SBS 공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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