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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본격 실시

◎앵커: 의약분업이 오는 10일부터 본궤도에 오를 것 같습 니다. 어느 진 료기관에서든 이날부터는 밖 에서 약을 지을 수 있도록 원외 처방전을 내 주 기로 의사협회 가 방침을 정했습니다. 김 효석 기자입니다.

○기자: 의사협회는 이번주 초까지 병원에서 쓰는 처방약 목록을 제출 하고 오는 10일부터는 모든 의 료 기관이 일제히 의약분업에 참여하기로 했 다 고 밝혔습니 다. 의사협회는 이를 위해 각 시군구 의사회에 의약분업 참여를 독려하 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조성덕(의사협회 공보이사): 의사들이 의약 분업에 관련 돼서 준비해야 할 사항은 준비 가 다 됐습니다. 이제 남은 건 약국과 제약 업계 에서 의사들 이 처방을 낸 것에 대해서 얼마만큼 소화해 줄 수 있느냐가 남은 관건 입니 다.> 의사협회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다음 주부 터는 전국 대 부분의 병의원이 일단 의약분 업에 동참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의사협 회 는 그러나 만 일 약국의 준비부족으로 혼 란이 생길 경우에는 당분간 원내처방도 병행 해서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 다.

정부도 내일 모레 이틀 동안 의약분업 지역협 력회의를 열어 처방약 목록이 약사회 에 전달되도록 하고 최소한 9일까지는 모든 약국이 병원에서 쓰 는 처방약을 갖추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의약품 공급 문제 를 해소하 기 위해 제약 협회과 약품도매업 회 회장단 회의도 소집해 원활한 약품공급을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정 부는 병원이나 약 국의 의약분업 준비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준 비가 미흡한 병 원과 약국에 대한 행정지도 를 강화해 이달 하순부터는 의약분업이 전면 시행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SBS 김효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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