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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차종 리콜

◎앵커: 기아자동차가 만든 승합차와 화물차에서 결함이 발 견돼 리콜에 들어갑니다. 대상차종은 타우너, 프레지오, 프론티어입니다. 편상욱 기자가 보 도합니다.

○기자: 지난 해 10월에 생산된 기아의 소형승합차 타우너 입니다. 출고 한 지 석달 만에 시동이 잘 걸 리지 않아 차를 산 사람들이 애를 먹었습니 다.

<박진규(서울 목동): 시동이 처음에 나왔을 때는 잘 걸 렸었는데요. 바로 안 걸리고 두 번, 세 번 걸리거나 조금 길게 걸려요.> 시동을 거는 데는 고압전류가 필요한데 전류 를 공급하는 부품이 나빠 이런 현상이 빚어 진 것입니다.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승합차 프레지오와 화물차 프론티어는 냉각기 뚜껑 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냉각기 뚜껑은 냉 각수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갔을 때 자동으로 수증기를 빼내 압력을 조절해 주는 안전장 치. 그러나 정 상일 때도 이 뚜껑으로 냉각 수가 새나옵니다.

<김형삼(기아 자동차 정비팀장): 높은 압력 에 냉강수가 누출이 되어야 하는데 낮은 압 력에도 냉각수가 누출되기 때문에 냉각수가 줄어드는 현 상이 발견됩니다.> 문제가 발생한 타우너는 지난 해 8월 말부터 지난 5월 말 까지 생산된 1만여 대. 프레지 오와 프론티어의 경우는 올해 3월부터 6월까 지 생산된 1만 2000여 대에서 결함이 발견됐 습니다.

기아 자동차는 문제가 생긴 모든 차 량 에 대해서 내일부터 지정 정비업소와 전 국 A사업소에서 해당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 해 주는 리콜에 들어갑니다.

SBS 편상욱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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