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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답방 준비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 방 준비가 이미 시작됐다고 박재규 통일부 장 관이 오늘 밝혔습니다.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14,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서울 답방의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박재규(통일부 장관): 고위급 대표자를 한두 차례 남쪽에 회의차보내고 그 그다음에 저희가 한 세번째쯤 가도록 하겠다.> 박재규 장관은 김정일 위원장의 이 말이 북한 적십자 대표단의 8.15 서울 방문과 김용순 비서 의 서울 방문에 이어 김정일 위원장이 서울에 오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박재규 장관 은 이어 평양방문을 준비하다 보니 두 달이 너 무 짧았다면서 지금부터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 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 고위 급 회담이 이번 달 열릴 것이라고 밝혀, 회담시 기와 의제를 두고 남북 간의 물밑 대화가 활발 하게 진행중임을 내비쳤습니다.

박재규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한 철 도 연결을 제안하자 김정일 위원장이 북측의 광산 자원을 남한 제련소에서 가공해 남북한이 함께 사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 다.

남북 두 정상은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서도 생사확인과 상봉을 거친 뒤 분위기가 충분히 성숙되면 재결합 절차를 밟는다는 원칙에 대해 서도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박재규 장관은 밝혔 습니다.

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그러기 위해서는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어야 하며, 10년이나 20 년의 세월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윤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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