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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가담 사법처리

◎앵커: 경찰은 가혹행위에 관련된 노조원들을 모두 가려내서 사법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은 국민건강 보험공단 노조원들의 농성을 해산시 킨 뒤 노조원 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습 니다.

이 가운데 김한상 노조위원장 등 7명에 대해서는 박태영 공단 이사장 등 임원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가 드러나 폭력 혐의가 추 가됐습니다.

일부 노조원들에게 가혹행위를 당 했다는 공단 임원들의 주장을 노조측이 부인하 고 있지만 경찰은 임원들의 주장이 상당히 구 체적인 점으로 미뤄,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보 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미 폭력 혐의 로 구속된 조합원 외에 가혹행위에 가담한 노 조원들을 가려내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 니다.

경찰은 임원들에 대한 조사에서 폭력에 가담한 노조원 3명을 추가로 밝혀내고 어제와 오늘 두차례에 걸쳐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어 곧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설 방침입니 다.

<황운하(서울 마포경찰서 형사과장): 주동자, 행위자를 가려서 처벌할 것이고 또 일부 미검 자에 대해서도 추적해서 끝까지 추적해서 반드 시 검거 처벌할 것입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폭력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관 철하려는 이기주의적인 집단행동에는 단호히 대처할 방침입니다.

SBS 김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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