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해리포터 열풍

◎앵커: 우리나라에서도 출간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동화 해 리포터 시리즈가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 습니다. 4권 발매를 앞두고 이런 일도 벌어졌습 니다. 워싱턴 최금락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코틀랜드 작가 롤링이 쓴 해리포터는 소년 마술가의 모험을 그린 동화 시리즈입니다. 이미 제3권까 지 나와 한국어를 비롯해 30개가 넘는 나라 말 로 번역됐고 모두 3000만권이 넘게 팔렸습니다.

제4권 해리포터와 불을 담은 잔도 이미 전세계 서점으로 배달까지 끝났습니다. 그러나 판매개 시일시가 8일 새벽 0시로 정해져 있습니다.

책 방 주인들은 판매날짜를 지킨다는 서약서까지 냈습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책방 아마존닷컴 에는 벌써 25만권이나 주문이 들어와 있습니다.

전세계 수백만 어린이가 8일 0시를 손꼽아 기 다리는 가운데 워싱턴 근교의 한 어린이가 남 보다 앞서 책을 손에 넣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한 책방에 잘못 진열된 책을 아는 사람이 얼른 사다가 선물했기 때문입니다.

<로라 캔트웰(미 버지니아): 뭐라고 말 해야 모 르겠어요. 너무 놀라울 뿐이예요.> 로라는 미국 언론의 집중 취재 대상이 되면서 뭇 어린이의 선망의 대상이 됐습니다.

책방을 알려달라, 책을 비싼 값에 사겠다, 아니면 책 내용이라도 알려달라, 이런 제의가 줄을 이었습 니다.

가족들은 그러나 이 책이 모두 734쪽에 제1장이 약간 무시무시하다는 사실만 알려주고 는 어떤 제의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 서 SBS 최금락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