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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법 개정 검토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서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만들어 낸 민족화합의 역사적 기회를 잘 살져려 나가자고 강조했습니 다. 이한동 총리도 국가보안법 개정을 전향적으 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일희 기자의 보 도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이한동 총리가 대신 읽은 시정연설에 서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어렵게 열린 역사적 기회를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한동 국무총리: 남북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 해서 공존 공영을 이루며 장차의 통일에 대비 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부여된 역사적 사명을 완수해 나가야 합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금융과 기업, 공공과 노동 등 4대 부문의 구조개혁을 통해 세계 10대 지식정 보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 소득층을 돕기 위한 2조 400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국회에서 의결해 달라고 김 대통령은 당부했습니다.

이한동 총리는 이어진 국정보고 를 통해 인권법 제정 등 인권국가 건설에 주력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보안법 개정도 검토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한동 국무총리: 국가보안법도 남북 간의 정 세변화를 감안하여 특히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 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개정을 검토해 나갈 계획임을 말씀드립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 정부 후반기 국정은 지속적 인 경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 추겠다고 이 총리는 밝혔습니다.

SBS 원일희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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