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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십이지장염 예방

◎앵커: 위염이나 십이지장염을 예방할 수 있는 계란이 개발됐 습니다. 계란도 먹고 질병도 예방할 수 있는 일 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얘기인데, 자 세한 소식 김정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국내 바이오 벤처회사가 개발한 이 계란은 겉보기에는 보통 달걀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계란은 특별한 노른자를 가진 기능성 계란입니 다.

원리는 이렇습니다. 위염이나 십이지장 질 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항원으 로 이용해 닭에 주입시키면 닭의 체내에서는 이 균을 막아낼 수 있는 항체가 생성됩니다.

이 런 항체를 지닌 닭이 산란을 하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항체가 계란의 노른자로 전달돼 위염 이나 십이지장염을 막아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완주((주)씨트리 대표이사): 저희들이 저빌 이라는 특수 동물에 실험을 한 결과 그 안에는 헬이크박터 파이로리균이 3분의 1 정도의 수준 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화면 왼쪽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감염된 위 입니다. 30일 동안 지속적으로 이 기능성 계란 을 투입한 결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술은 각종 스넥류와 초콜릿, 껌 등 식품 첨가물에도 이용될 수 있어 바이오텍 업계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김정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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